news
임상발표자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채정호, 오해정, 이경욱, 박원명, 전태연, 김광수]

 

신경정신학회 2002. 10 추계 학술지

 

목적 :  두부 표면에서 유도시킨 국소 자기장 파동을 이용하여 두뇌 피질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시술 방법인 경두개 자기 자극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 이하 TMS)을 일정한 주기로 반복 시행하는 반복 TMS(repetitive TMS: rTMS)는 최근 우울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최초로 주요 우울증 환자에서 좌측 전전두부 고빈도 rTMS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 법 : DSM-Ⅳ 진단기준에 의거한 주오 우울증 환자에서 rTMS용으로 소프트 웨어를 설정한 BioCon-1000 체외 자기 자극기 (Mcube Technology, Seoul, Korea)를 이용하여 회당 운동 역치 100%의 강도로 좌측 전전 두부에 20Hz의 빈도로 2초간 자극 후 28초간 휴지하는 방식으로 20분 간의 치료 회기를 15(1분당 80, 1일당 1,600, 전체 치료 회기 당 24,000회 자극) 가하는 rTMS를 시행하였다. 전반적 임상 양상 척도,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 해밀톤 우울척도 및 벡 우울척도를 기저점, 치료 후 1, 2, 3주 치료 종료 시점에 측정하여 우울증상에 대한 rTMS의 효능을 평가하였다.

 

결과 : 좌측 전전두부에 시행한 고빈도 rTMS는 주요 우울증 환자의 우울 증상을 유의하게 호전시켰다.

 

결론 : rTMS는 우울증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가장 적합하며 효과적인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