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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발표자료

인하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용진, 정진관, 김영민, 이 택)

 

2004년 배뇨장애학회, 2004년 아시아 태평양 Uro학회

 

목적 :  신경인성 방광환자에서 방광내 전기자극치료(intravesical electrical stimulation; IVES)와 같은 전기자극치료는 방광에 대한 보조치료의 일종으로 많이 사용되어져 왔다. 그러나 이런 환자들에서는 방광에 대한 치료가 평생 주기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환자에게 덜 침해적인 방법들을 적용하기 위하여 최근에는 자기장 치료가 적용되기 시작하였으며, arm-type 자기장 치료기의 개발로 회음부외에 다른 여러 부분으로 자기장의 전달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인성 과할동성 방광을 가진 환아들에서 상복부 자기장 자극치료를 시행하여 여러 임상적 지표와 요역동학적 지표들의 변화를 관찰하여 이 치료의 효과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4 1월부터 2004 5월까지 본원에 내원한 6(남아2, 여아4)의 신경인성 과활동성환자 (9.7±3.6; 4~14)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약물 복용을 하지 않은 후 8주간 16 (10Hz, 10k Gauss, 50~100%, 1 20, 일주일에 2)의 상복부 자기장치료(BioCon-1000, M-cube, Korea)를 시행하였다. 신경인성 방광의 원인으로는 meningomyelocele 2, cerebral palsy 2, sacral agenesis 2명이었으며, 본원의 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시행되었다. 치료의 판정은 주관적인 성공의 지표로 이 치료가 끝난 후 환자가 더 치료를 지속하기를 원하는 비율을 사용하였으며, 객관적인 성공의 지표로 배뇨일지와 요역동학 검사결과, 통계적인 방법은 Students paired t test를 사용하였다.

 

결과 : 주관적인 성공의 지표는 6명 중 5 (83.3%)이 치료를 주기적으로 지속하기 원하였으며, 객관적인 지표로 배뇨일지에서 모든 환아에서 빈뇨, 요실금 야뇨횟수, 평균 배뇨량 등이 호전되었으며 (Table 1), 삶의 질 지표에서도 모두 의미있게 향상되었다. 요역도학 결과는 Table 1과 같이 여러 지표에서 호전을 보였다. 합병증은 특별한 것이 없었으며, 모든 환자에서 불편감없이 시행되었다. 또한 3명의 환아에서는 치료 후 배변감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결론 : Arm-type 자기장 치료기를 이용한 상복부자기장 치료는 신경인성 과활동성 방광을 보이는 환을들의 증사과 요역동학적 변수에 있어 상당한 호전을 보였으며, 치료에 특별한 불편 감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다시 치료를 하기를 원하고 있어 이런 환자에서 앞으로 중요한 치료의 하나로 사용되어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