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임상발표자료

성애병원 비뇨기과 (박항로, 고성건, 김형진)

 

2004 11  비뇨기과 추계 학술대회 P-213

 

목적 : 만성전립선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병원이 확실하지 않고 치료가 잘 되지 않아 환자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도입된 자기장 치료가 만성 골반통증후군에서 동통, 배뇨증상 및 성기능장애의 개선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3 7월부터 2004 5월까지 본원 외래에 하부요로증상이나 하복부, 골반부, 회음부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주소롤 내원한 남자 환자들 중, 만성 골반통증후군으로 진단된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회씩 자기장치료를 시행하였고 매 치료시 마다 1회에 20분씩, 처음 10분간은 40Hz의 자극을 가하고 2분간 휴식을 한 다음, 이후 10분간은 50Hz의 자극을 가하였으며 on-off비율은 5:5초 이었다. 평균연령은 45.2 (34-61)이었고, 자기장 치료의 횟수는 평균 12.5회였다. 치료 전과 8회 치료 후에 각각 만성전립선염 증상 점수표(NIH-CPSI)와 국제발기능측정설문지(IIEF)를 자가 기입하게 하여 환자의 증상변화를 알아보았다.

 

결과 : 8주의 체외 자기장치료 후 40명의 대상 환자 중 29 (72.5%) 30% 이상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치료 전, 후에 따른 NIH-CPSI 총점은 22.8에서 14.0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통증, 배뇨, 삶의 질은 각각 10.8, 4.8, 7.1에서 6.5, 3.0, 5.0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p<0.05). 전체 성기능 점수는 45.2에서 52.3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발기능, 성관계 만족도, 성생활 만족도에서 각각 22.2, 7.1, 5.8에서 25.2, 10.2, 6.2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p<0.05).

 

결론 : 만성 골반통증후군 환자에서 체외자기장치료는 비 침습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며 동통의 감소와 성기능 개서네 효과적인 치료로 사료된다. 그러나, 정확한 치료효과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