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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발표자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철, 구자현, 김수웅, 백재승)

 

2004년도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제 9차 추계 학술대회

 

연구배경 : 비염증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전립선염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전립선통(CPPS b)의 치료 시 항생제와 알파차단제가 경험적으로 처방되고 있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므로 전립선통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요구되어 진다. 저자들은 전립선통 환자에서 알파차단제에 대한 자기장 치료의 부가 효과를 알아 보았다.

 

대상 및 방법 : 2004 1월부터 6월까지 본원에 내원한 전립선염 환자에서 EPS, VB3, 정액검사를 시행하였고, 세 검사에서 모두 염증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 중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군은 알파차단제 투여군(terazosin 2mg-> 4mg, 6, 21)과 알차단제와 자기장 치료 병합군 (2/, 6, 19)으로 분류하였다. 대상자는 경직장초음파 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을 측정하였고, 대상자의 자료는 치료 전과 6주 후 자가기입 설문지를 통해 얻었으며, 상용되는 설문지(NIH-CPSI, IPSS)를 작성하였다.

 

결과 : 치료 전 두 군간 연령, 체질량지수, 교육정도, 수입, 증상기간, 전립선용적, 이행대용적, 전립선특이항원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알파차단제 투여군은 치료전에 비해 NIH-CPSI(삶의 질 영역과 전체점수) IPSS(삶의 질 영역)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 병합치료군은 NIH-CPSI(통증 영역, 배뇨증상 영역, 삶의 질 영역, 전체점수) IPSS(전체점수, 삶의 질 영역)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두 군에서 NIH-CPSI IPSS의 호전 정도를 비교한 바, 병합군이 알파차단제 투여군에 비해 NIH-CPSI(전체점수) IPSS(전체점수)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결론 : 전립선통 환자에서 자기장 치료의 병합은 알파 차단제 단독보다 부가적인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다. 향후 전립선통 환자에서 자기장 치료의 단독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